LG 트윈스 이형종 [사진= 김현민 기자]
[고척=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이형종이 2017시즌 프로야구 1호 안타에 홈런까지 터뜨렸다. 이형종은 3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회 1점 홈런을 쳤다. 이형종은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볼카운트 1B2S에서 넥센 선발투수 앤디 밴헤켄의 5구째 바깥쪽 낮은 공을 밀어쳤다. 타구는 쭉쭉 뻗어 빠른 속도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25㎞가 나왔다. 앞서 이형종은 올 시즌 프로야구 첫 안타도 기록했다. 그는 1회초 공격에서 밴헤켄의 5구째를 공략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형종은 앞서 시범경기에서 홈런 세 개를 때리며 공동 홈런왕에 올라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형종이 시범경기 때부터 타격 감각은 최고였다"며 1번타자로 기용한 배경을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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