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줄기세포 전문가 영입…'세포치료제 강화'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대웅제약이 줄기세포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며 세포치료제 강화에 나선다. 지주사 대웅은 주식 분할을 통해 주식거래 활성화를 도모한다.대웅제약은 24일 서울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된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는 대웅제약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세포치료제 분야의 전문가로 대웅제약에 자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포스트는 국내 대표 줄기세포 치료제 업체로 일반인의 제대혈을 보관하는 제대혈은행 사업에서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며 확고한 1위를 지키고 있다. 지주사 대웅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1주의 액면가를 25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안을 최종 확정하고 정관변경을 결의했다. 대웅의 이번 주식 분할로 총 발행주식수는 1162만주에서 5814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다음달 26일 매매거래정지를 시작해 5월 18일 신주권 상장 및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웅은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도 결의했다.대웅은 이 날 주총에서 윤재승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과 장병원 전 아주대 교수를 각각 사내이사와 감사로 신규 선임했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주식분할을 통해 주식거래가 활성화돼 장기적으로 주주의 주식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작년 내외부적으로 많은 변화 속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역량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헬스케어그룹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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