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24일 사단법인 중국자본시장연구회(이하 중자연)가 '2017년 중국자본시장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China, Capital market, Industry의 만남, 전망과 기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축사에서 "중국은 핀테크발 새로운 신금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아직 베트남같은 국가 10개의 시장이 있는 곳이다"며 "중국투자 리스크에 대한 고려는 충분히 하더라도 우리 금융회사의 진출과 금융투자는 상호간 반대포지션의 헷지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장기적 안목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옥석을 가릴수 있는 리서치 역량이 뒷받침 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세션1에서는 김영익 서강대 교수가 '트럼프시대 미-중 경제 향배'라는 주제로 강연했으며,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역시 '중국 양회 평가와 중국자본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세션2에서는 조철 산업연구원 주력산업실장이 '중국 자동차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강연했으며, 심상형 포스코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도 '중국 철강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이밖에 강영승 한국거래소 북경사무소 대표가 중국기업 기업공개(IPO)에 관해 강연을 이어갔고 이치훈 국제금융센터 중국팀장 역시 한중투자와 관련해 의견을 냈다.정유신 중국자본시장연구회 회장은 "사드 등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사드로 인해 한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주요 산업에 대한 분석과 향후 한중 투자협력가능성 등을 검토한 것은 시의적절했다"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그동안 새로운 시대에서의 한중협력방안 및 비즈니스 기회탐색 노력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중국자본시장연구회가 금융 및 산업방면에서의 주요 싱크탱크 역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중자연은 2009년 8월 금융투자협회 지원으로 업계의 중국전문가 연구모임으로 발족, 지난해 8월 사단법인으로 전환했다. 그동안 매월 조찬세미나와 오픈세미나, 중국자본시장연구 책자 발간 등의 업무를 해왔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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