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묘목 81만본 무료 분양·전국 ‘내 나무 갖기’ 캠페인

지난해 식목일에 맞춰 열린 '국민과 함께 하는 내 나무 갖기 한마당' 행사에서 신원섭 산림청장(오른쪽)이 행사 참가 어린이들에게 묘목을 선물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내달 말일까지 국민들에게 묘목 81만본을 무료로 분양하는 캠페인이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산림청은 올해 식목일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캠페인은 전국 176개소에서 산림용, 유실수, 꽃나무 등 묘목을 나눠주는 것과 전국 111개소 도심 인근에서 묘목 59만본을 시민들이 직접 식재하고 가꾸는 형태의 ‘국민 참여 나무심기’ 행사로 구성된다.또 산림조합은 전국 170곳에서 770만본 이상의 산림용, 조경수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나무시장’을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특히 25일 서울 숲 공원 야외무대에선 ‘국민과 함께 하는 내 나무 갖기 한마당’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이날 서울 숲 행사장에선 산림청 주관 ‘제72회 식목일 및 산림청 개청 50주년’ 기념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행사는 소나무, 꽃나무, 유실수 등 10종 2만여본의 묘목을 1인당 3본씩(5000여명) 나눠주고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산림청이 지나온 50년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사진전을 마련하는 형태로 짜인다. 이밖에 현장 홍보부스에선 우리나라 자생식물과 소나무재선충병을 대중에 알리는 홍보행사가, 공연장에선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함께 할 수 있는 각종 체험행사 및 공연이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전범권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림청은 나무 심기와 가꾸기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특히 올해는 산림청 개청 50주년을 맞이해 행사의 단조로움을 피하고 국민들이 축제를 즐기듯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한편 지역별 ‘내 나무 갖기 캠페인’ 일정 및 장소는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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