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사진=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더 많은 이해를 원하고 있으며 시 주석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에 대해 시 주석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으며 양국간 건설적 관계 개선이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틸러슨 장관은 시 주석이 향후 대화를 통해 양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국과 중국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틸러슨 장관이 (미국 정권 교체에 따른) 새로운 관계 수립 시기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미국과 중국이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라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이미 트럼프 대통령과 수차례 대화를 했다고 밝힌 뒤 "우리 모두 미중 관계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왕이 외교부장과 두시간 동안 회담한 틸러슨 장관은 한반도 긴장 고조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으며 북한의 도발 중단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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