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5개 노선 515개 가로등 ESCO사업 완료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는 남문로 등 5개 노선의 가로등 515개를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가로등 ESCO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ESCO사업은 에너지관리공단에 등록된 에너지절약 전문기업에서 에너지 사용자를 대신해 에너지 절약시설을 선(先)투자하고, 투자시설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절감액으로 투자비를 상환해가는 방식이다.동구는 최근 국·시·민간투자 등 5억원을 들여 남문로, 제봉로, 중앙로, 천변우로, 서석로 등 5개 노선의 가로등 515개를 LED조명으로 교체했다. 이번 ESCO사업으로 나트륨 등보다 밤거리가 훨씬 밝아진 것은 물론 연간 4500만원의 전기 사용료와 민자금 상환기간(4년7개월)동안 업체가 가로등 하자보수를 실시해 유지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기존에는 한등 건너뛰며 소등되는 심야격등 방식으로 인해 가로등 1개가 고장이 나면 연속된 3개의 가로등이 소등되는 문제가 발생했는데 LED조명으로 교체하면서 가로등별 조도를 1/2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가로등 고장으로 인한 주민 불편도 최소화될 전망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나머지 60%가량의 미교체 가로등은 광주시 가로등밝기개선 사업에 연차적으로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가로등 관리로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증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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