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출신 남도금형(주) 오기종 회장, 곡성 인재육성에 앞장

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찬주)은 13일 관내 초ㆍ중ㆍ고등학생 중 인성이 우수하고 미래 발전 가능한 잠재적 역량을 가진 학생 10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 수여했다.<br />

"사람이 희망이다, 곡성인재 키워달라 장학금 기탁"[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찬주)은 13일 관내 초ㆍ중ㆍ고등학생 중 인성이 우수하고 미래 발전 가능한 잠재적 역량을 가진 학생 10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 수여했다.장학금을 기증한 오기종 남도금형(주) 회장은 평소 기업 이익 사회 환원과 지역 인재 양성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현재 재광곡성군향우회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어렸을 때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특히 고향의 인재 양성에 관심을 갖고 좋은 품성을 갖춘 재능 있는 인재들을 키우기 위해 남몰래 학생들을 돕고 있다. 오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비록 작은 농촌에 살지만 큰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서 고향과 국가를 위해 공헌 할 수 있는 멋진 곡성인의 후예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석곡중학교 3학년 김은서양은 “장학금을 받아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 주변 친구들도 더 열심히 돕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오기종 회장님처럼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 더 나아가 저도 꼭 곡성의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박찬주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리적, 경제적으로 소외된 곡성 지역의 희망은 우리 ‘학생’들이다. 학생들이 꿈을 가지고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미래 발전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 역량을 가진 학생들이 어려운 여건으로 꿈이 좌절되지 않고 지역 인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역 사회가 적극 나서는 사례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교육지원청도 학생들의 꿈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오찬 간담회에서 오기종 회장은 석곡초 4학년 이사랑이 피아노에 재능이 있으니 여건이 충족되지 못해 연습을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피아노를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곡성세계시민교육동아리 회원 30명 학생들이 남도금형 회사를 방문 했을 시 격려하고 총 3,000천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한 바 있으며 곡성 관내 중학교에 어려운 아이들을 찾아 계속해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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