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귀기자
금호타이어 남경공장 조감도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13일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타이어 지분 42.01%에 대해 9550억원에 매각하는 조건이다. 산은은 이날 SPA 체결 후 3영업일 이내에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지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우선매수 조건을 통지한다. 이후 박 회장이 30일 이내에 더블스타가 제시한 가격보다 1원이라도 더 써내면 금호타이어를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에 대해 독립적인 경영을 보장하고, 협력으로 시너지를 만들어 글로벌 타이어 업계에서 영향력이 있는 브랜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더블스타 관계자는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의 이익을 최대화 시킬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사의 주주와 글로벌고객, 글로벌 타이어 업계까지 모두 윈윈(Win-Win)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