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강희 감독 [사진=김현민 기자]
[수원=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전북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 삼성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최강희 감독은 "원정경기지만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경기를 원했고 수원이 일찍 시즌을 시작했기 때문에 분석을 잘할 수 있었다. 수원은 스리백, 사이드가 강하고 경기운영을 잘한다. 세트피스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일주일 간 대비훈련을 했다.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대응을 잘해줬고 정신적으로 지지 않았다"면서 "매경기 선수들이 높은 집중력으로 임해주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최강희 감독은 좌우 윙백으로 출전한 김진수, 이용의 활약을 칭찬했다. 특히 김진수는 이날 전반 43분 정확한 왼발 프리킥으로 이재성의 골을 도와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최강희 감독은 "김진수, 이용이 모두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스리백 전술을 쓰면 극대화된다. 적극적으로 공격을 하면서 두 선수가 수비수가 아닌 공격수처럼 보인 경기였다"고 했다.후반 중반 그라운드에 쓰러진 이승기를 걱정하기도 했다. 이승기는 부상을 당해 이동국과 교체됐다. 최 감독은 "무릎 안쪽 타박상으로 보고를 받았는데 내일 다시 봐야 될 것 같다. 인대가 잘못되면 큰 부상이 될 것 같아서 확인을 해봐야 될 것 같다"고 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문화스포츠레저부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