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올해부터 소수 정예를 위한 엘리트 영재교육이 아니라 모든 학생들의 재능 계발을 위해 혁신적인 영재교육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된다. 도교육청은 9~10일 신양파크호텔과 국립광주과학관 등지에서 과학영재교육·스마트 업무담당 교육전문직원, 영재·발명 전담교원, 영재학급 교감 및 교사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재교육 담당자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모든 학생들의 잠재 능력 계발을 위한 창의·융합 중심 영재교육’이라는 주제로 영재교육원(학급) 우수사례와 컨설팅, 전남형 영재교육과정 적용 프로그램 DB, 수학역량강화 프로그램, 탐구관찰캠프 선발프로그램 활용 방안 등에 초점을 두었다. 참가자들은 국립광주과학관으로 이동해 융합프로그램(CSI 과학수사대, 바이오랩 등)을 직접 체험하고, 발명과 융합영역 경력 교사의 수업시연과 집중토론으로 교수-학습방법에 걸친 창의적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녡학년도 전남 영재교육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에 걸쳐 총 223학급(4,460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수학·과학중심의 영재교육에서 벗어나 언어, 체육, 융합, 기능영역을 추가하고, 학기제 주제집중 교육과정 운영 등 혁신적인 영재교육 운영 방안을 내놓았다. 또 영재교육 사각지대의 소외계층 영재교육 대상자들을 위한 학교방문 프로그램, 브릿지 영재스쿨, 여름 집중 영재캠프 등도 눈에 띄었다. 김준석 미래인재과장은 “모든 학생들이 잠재된 영재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영재교육을 운영해 달라”고 강조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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