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원지도 사진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나들이철 가족 연인 친구 직장동료와 함께 서울 공원을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서울시는 봄을 맞아 시내 20개 공원에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시는 오는 6월까지 길동생태공원 등 20개 공원에서 14개 봄맞이 행사와 126개 봄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화전놀이, 모내기, 양봉, 파일럿 체험, 생태탐방, 역사문화, 공작교실, 가족건강 프로그램 등 다채롭다.보라매공원에선 삼짇날, 단오,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펼쳐진다. 또 시민의숲에선 음악회, 봄꽃 축제, 반딧불이 축제 등 행사가 준비돼 있다.길동생태공원에서도 다음 달에 삼짇날(음력 3월3일) ‘화전대회’를, 5월 단옷날(음력 5월5일)엔 ‘단오행사’를 진행한다. 도심 속에서 양봉체험을 할 수 있는 공원도 있다. 꿀벌 프로그램은 길동생태공원,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등 3개 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다음 달부터 길동생태공원과 월드컵공원은 매주 토요일에, 보라매공원은 매주 일요일에 진행한다.공원은 또 농사를 체험할 수 있는 논과 밭으로도 변신한다. 보라매공원과 길동생태공원에선 어린이들이 텃밭을 가꿔볼 수 있다.아울러 각 공원에서는 계절마다 다양한 생태, 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유아를 대상으로 한 파일럿 체험, 서울숲을 산책하며 배우는 사진교실, 노을천문대 별 관찰학교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이밖에도 남산공원, 낙산공원, 서대문독립공원, 북서울꿈의숲 등에선 역사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과 참가신청은 서울의 산과공원 홈페이지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따라 참가비를 내는 경우도 있다.최광빈 시 푸른도시국장은 “봄철에 가족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나들이하길 권한다”고 말했다.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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