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7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가고 싶은 섬’만들기 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10개 섬 주민 대표, 섬 전문가, 시군 담당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가고 싶은 섬’가꾸기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 동안 2천633억 원을 들여 24개 섬을 가꾸는 사업으로 첫 해 6개 섬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개 섬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섬별 실행계획에 따라 숙박과 먹거리, 볼거리, 걷는 길 등이 하나 둘, 갖춰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손님을 맞을 제 모습을 갖춘 강진 가우도, 여수 낭도, 신안 반월·박지도 3개 섬이 문을 열었고, 올해는 고흥 연홍도(4월), 완도 소안도(5월), 진도 관매도(6월)가 차례로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여행객 맞이에 나선다.워크숍은 2017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여수 손죽도와 신안 기점·소악도의 자원도 조사 보고회를 시작으로, 섬 가꾸기 우수사례를 공유, 사업 추진상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에 대한 열린 토론 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이어 홍선기 도서문화연구원 박사의 ‘국내외 지속가능한 섬 개발사례’특강과 윤미숙 전라남도 섬가꾸기 전문위원의 ‘가고 싶은 섬 2년, 성과와 평가’주제 강의가 펼쳐진다.매년 2회씩 정기적 학습창구로 이어지는 ‘가고 싶은 섬’워크숍은 주민과 담당 공무원들의 이해를 돕고, 당초 사업 취지에 맞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자리다. 완도 청산도 느린섬 여행학교를 처음으로 강진 사의재, 경남 통영 연대도, 전북 남원 지리산 수제 둘레길, 담양 운수대통 마을에 이어 이번이 여섯 번째다.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와 시군, 주민과의 상시적 소통과 협의를 통해 ‘가고 싶은 섬’가꾸기의 완성도를 높이고, 각각이 하나의 보석인 전남의 섬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의 만족도를 이끌 방안을 꼼꼼히 살펴 여행자는 가고 싶고 주민들은 살고 싶은 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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