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사드, 조기대선 이전에 배치해야 中 보복 중단'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6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조기에 배치하는 것만이 중국으로 하여금 우리에게 보복하는 것을 포기하도록 만드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바른정당 대권주자인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사드 부지 교환 계약이 완료된 만큼 조기선거가 있다면 대통령 선거 이전에 사드를 확실하게 배치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 이후에 중국 경제 보복에 대해 외교적인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경제가 중국에 대한 의존 비중이 높아서 경제보복이 심각한 '차이나리스크'가 되고 있기 때문에 경제의존도를 낮춰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유 의원은 국가정보원의 헌법재판소 사찰 의혹과 관련해선 "만약 국정원이 헌재 재판관들을 사찰한 혐의가 드러난다면 이에 대해서 당장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하다면 특별검사를 임명해서 다시는 이런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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