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앤씨, CP그룹 통해 태국 화장품 시장 진출…20억 초도 발주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처음앤씨가 지난달 6일 태국 CP그룹과 체결한 제품공급 협력계약에 따라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기획 개발된 한국산 화장품을 태국 CP그룹이 운영 중인 세븐일레븐(7Eleven)과 매크로(Makro)를 대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공급화장품은 그간 처음앤씨가 CP그룹과 함께 약 6개월간 공동 개발해 온 제품들이다. 세븐일레븐과 매크로의 현지 벤더를 통해 수입돼 CP그룹이 운영 중인 9700여개 세븐일레븐 전 매장과 200여개 Makro 매장에 설치될 전용 화장품 코너에서 판매된다.CP그룹의 화장품 초도 발주 규모는 약 20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태국의 화장품 시장규모는 약 8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태국 전역에 유통망을 확보한 CP그룹을 통해 판매되는 만큼 발주규모는 지속적으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화장품 외의 생활용품과 식품도 곧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처음앤씨는 지난달 8일 씨피어쏘시에츠와 차라와논 쑤파킷CP그룹 회장을 대상으로 9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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