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30번째 트리플더블' 오클라호마시티 4연승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트브룩과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주키치가 나란히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웨스트브룩은 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유타 재즈와 경기에서 43점 11리바운드 10도움을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의 활약 속에 유타 재즈에 109-106으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서부 지구 7위인 오클라호마시티는 35승25패를 기록해 이날 피닉스 선즈를 130-112로 제압한 6위 멤피스 그리즐리스(36승25패)와 승차를 반 경기로 유지했다. 오클라호마는 102-106으로 뒤지던 경기 종료 38초 전 3점슛을 넣었고 이어진 공격에서 드라이브인으로 역전 득점을 성공시켰다. 웨스트브룩은 올 시즌 두 경기 당 한 번 꼴로 트리플더블을 만들어내고 있다. 웨스트브룩은 통산 예순일곱 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해 역대 4위 윌트 체임벌린(78회)에 아홉 개 차로 따라붙었다.

러셀 웨스트브룩 [사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트위터]

서부 지구 8위 덴버는 시카고 불스를 125-107로 이겼다. 주키치가 19점 16리바운드 10도움을 기록해 현지시간 기준으로 2월에만 세 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덴버는 27승33패를 기록해 9위 새크라멘토 킹스와 승차를 두 경기로 벌렸다. 서부지구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시즌 열 번째 패배를 당했다. 워싱턴 위저즈가 골든스테이트에 112-108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주축 선수인 케빈 듀랜트가 1쿼터 왼쪽 무릎을 다쳐 경기에서 빠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골든스테이트는 108-108 동점이던 경기 종료 17초 전 워싱턴의 오터 포터 주니어에게 자유투로 결승점을 내줬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120-113으로 승리했고 샬럿 호니츠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를 109-104로 이겼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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