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빙' 조진웅, 미공개 스틸컷 공개…작품 위해 18kg 감량

영화 '해빙' 조진웅, 신구, 김대명.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영화' 해빙'의 소름끼치는 미공개 스틸컷이 공개됐다.1일 영화 '해빙'의 제작사 위더스필름은 '해빙'의 개봉을 기념한 미공개 스틸컷을 대방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주연 배우 조진웅을 비롯해 신구, 김대명, 이청아, 송영창 등 개성파 배우들의 긴장감 넘치는 표정이 눈길을 끈다.극중 살인사건 공포에 빠지는 내과의사 승훈 역을 맡은 조진웅은 그간 보여준 상남자같은 모습이나 액션보다는 내면의 치밀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사진 속 문 틈 사이로 무언가를 본 뒤 놀란 듯한 모습과 두려움에 휩싸인 표정이 긴장감을 자아낸다.조진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날이 선 예민한 연기를 위해 무려 18kg를 감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승훈이 빠져든 악몽의 도화선이 되는 정노인 역을 맡은 신구는 치매 노인의 천진함과 섬뜩한 살인 고백을 내뱉는 잔혹함을 동시에 연기하며 보는 이들을 경악케 한다.집주인 성근 역의 김대명은 극에 기이한 기운을 불어넣으며 공포와 의심의 그림자를 극 전체에 드리운다.

영화 '해빙' 송영창, 이청아, 김대명.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간호조무사 미연 역의 이청아는 기존의 발랄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도통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을 연기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여기에 불쑥불쑥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 의심과 공포를 배가시키는 전직형사 경환 역을 맡은 송영창 역시 주목할 만한 인물이다.한편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영화다. 1일 개봉.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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