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지역 중소·벤처기업이 해외 온라인채널 전문기업 알리바바닷컴에 진출할 길이 열린다.대전시는 대전테크노파크를 매개로 중국 알리바바닷컴과 협력 합의서를 체결하고 관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합의된 내용에 따라 알리바바닷컴은 50여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자사가 구축한 제품 홍보배너를 수수료 없이 제공하고 특별기업 섹션을 구축, 운영하게 된다.또 온·오프라인 트레이닝을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전자메일로 마케팅활동을 수시로 수행해 대전지역 중소·벤처기업 생산제품을 홍보한다.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둔 알리바바닷컴은 현재 세계 각국의 기업 간 거래(B2B)가 가능한 글로벌 무역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시는 알리바바닷컴의 이러한 장점을 십분 활용, 해외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대전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시비 2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 28일 알리바바닷컴과 합의서를 체결한 후 100여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사업 참여 신청은 이달 23일까지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시는 신청 접수 후 심사를 거쳐 최종 50개사를 선정, 오는 5월 1일부터 사업을 본격화 한다. 김정홍 대전시 산업정책과장은“지역 중소벤처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요즘 급성장 추세에 있는 해외온라인 유통시장개척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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