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철도차량 정비시설의 스마트팩토리구축을 위한 킥오프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정인수 코레일 기술본부장(왼쪽 11번째)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제조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국내에선 처음으로 철도차량 유지보수 분야에 적용한다. 코레일은 27일 오전 대전 본사에서 철도차량 유지보수 시설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킥오프(Kick-off)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코레일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는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공정에 스마트 기술을 융합해 유기적으로 통제·제조·운용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그동안 코레일은 철도차량 유지보수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제조업의 스마트팩토리 혁신 개념을 철도차량 유지보수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고 말했다.스마트팩토리가 도입되면 철도차량 대차 등의 수작업 도장 및 세척 업무가 로봇 자동화로 대체된다. 차축베어링과 트리포드 등의 유지보수 작업장이 연속공정 방식으로 개선된다. 또 첨단 차륜초음파탐상설비 등 시험설비를 확대 도입해 정비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도화도 추진한다. 코레일은 2018년까지 수도권차량융합기술단 차량기지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적용하고 2019년부터 전국 차량기지로 확대할 예정이다.정인수 코레일 기술본부장은 "철도차량 유지보수 시설의 스마트팩토리 추진은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기술분야의 혁신 의지이자, 미래 철도차량 첨단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초석"이라며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글로벌 철도 시장에서의 경쟁력 우위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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