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SK증권은 27일 고려아연에 대해 올해 변화된 시장 환경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5만원을 신규 제시했다.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 이후 제시된 가이던스로 큰 폭의 하락을 경험했다"며 "하지만 과거에도 진행됐던 가이던스와 실제 실적을 비교하면 매출액은 2013년을 제외하고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권 연구원은 이어 "영업이익의 경우에도 지난해엔 2, 3 분기 황산누출 등과 같은 비영업적 손실이 포함된 것을 감안한다면 가이던스를 웃돌았을 것"이라며 "현재 주요 제품가격은 2017년 이후 가이던스보다 높은 수준에 위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권 연구원은 "연의 경우 공급우위의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연공급은 공급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추가적인 가격상승이 예상된다"며 "보수적이었던 가정보다는 이후 변화된 환경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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