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의 연례행사로 꼽히는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의회전문지 더 힐에 따르면 현직 대통령이 백악관 기자단 만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1981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1920년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이 초청돼 처음 시작된 출입기자단 만찬은 올해에는 4월 29일에 개최될 예정이었다. 앞서 CNN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 상당수 주류 언론사들이 백악관의 비공식 브리핑에서 배제된 데 이어 트럼프가 기자단 만찬에 불참을 선언하면서 트럼프와 미국 언론간 감정의 골은 더 깊어질 전망이다. 백악관 출입기자단 간사 제프 메이슨은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올해 행사는 '반쪽 진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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