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도시민 장(醬) 담그기행사

'3·1절 앞두고 장(醬) 독립만세데이... 도시민 70여명 참여 속 장담그기 체험행사 열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군수 황숙주)이 25일 3·1절을 앞두고 ‘장 독립만세데이’ 행사를 가졌다. 도시민과 함께하는 전통장을 담그는 장독대 분양행사를 가진 것이다.장독대 분양을 신청한 52가족 중 26가족 총 70여명이 참석한 오늘 행사에서는 도시민들이 전통한복을 입고 기능인들과 함께 고추장과 간장을 직접 담가보는 체험행사를 가졌다.행사는 총 3팀으로 나눠 팀당 20~25명으로 구성되어 열렸으며 특히, 장담그기 체험신청자 외에 일반 관광객도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체험행사뿐만 아니라 순창의 장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발효소스 토굴을 방문하는 관광투어를 가졌으며, 장류체험관에서는 청국장과 된장을 이용해 저녁식사를 함께하는 건강장 식생활 체험도 이루어졌다.
한편 순창의 장독대 분양행사는 대를 이어 전통 장 담그기를 계승해온 장인의 마을인 순창고추장민속마을에서 도시민과 전통장기능인이 함께 메주를 만들고 장을 담가 참여 도시민에게 분양하는 행사다. 100%순창에서 생산된 메주콩과 고추, 국내산 천일염을 써 만들며 6개월간 숙성시켜 각 가정에 배달하게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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