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재무통' 하석주 신임 대표 체제로

하석주 롯데건설 신임 대표이사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롯데건설 신임 대표이사로 하석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롯데그룹은 23일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하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1958년생인 하 신임 대표는 단국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3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한 이후 1991년 롯데그룹 기획조정실을 거쳐 2001년 롯데건설로 자리를 옮겼다. 하 대표는 현재 주택사업본부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겸직하고 있지만 재무 분야에 역량이 집중된 '재무통'으로 손꼽힌다. 특히 2014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김치현 전임 대표와 함께 롯데월드타워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룹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고 롯데건설의 실적 개선에 기여한 점도 그룹 내에서 높게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하 대표 내정 이유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경영관리, 최근 주택사업의 성과 창출 등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임 김 대표는 건강 등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당분간 롯데건설 고문을 맡을 계획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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