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모하메드[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포스트시즌을 위해 갈 길 바쁜 한국전력의 덜미를 잡았다. OK저축은행은 2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3-2(25-23 23-25 24-26 25-16 15-11)로 이겼다. 최근 4연패를 탈출하면서 시즌 6승(26패)째를 달성했다. 3위 한국전력은 3연패에 빠졌다.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쳐 19승13패(승점 53)로 4위 우리카드(승점 51)와 격차를 크게 벌리지 못했다. 남자부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면 준플레이오프를 한다. OK저축은행의 주포 모하메드 할 하치대디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46점(종전 37점)을 올렸다. 후위공격 열일곱 개, 블로킹과 서브를 세 개씩 성공해 국내 무대 첫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블로킹·서브 각 3개 이상)도 달성했다. 송희채(12점)와 강영준(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2(25-22 22-25 17-25 25-19 15-11)로 물리쳤다. 순위는 최하위지만 최근 4연승으로 막판 오름세를 이어갔다. 힐러리 헐리가 양 팀 가장 많은 31점을 올렸고, 배유나(19점)와 정대영(16득점), 고예림(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3위 현대건설은 승점 1을 보태 13승13패(승점 38)로 4위 KGC인삼공사(12승14패·승점 36)에 2점 차로 앞섰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