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7 국가브랜드컨퍼런스'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 중 수상소감을 발표하는 김성태 락앤락 대표. 사진제공=락앤락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주방생활용품기업 락앤락이 2017 국가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7 국가브랜드대상'에서 락앤락은 수출기업 부문 중국지역 대상에 선정됐다. 국가브랜드대상은 개인과 기업의 브랜드가 국가 이미지를 높인 공로를 인정하고, 향후 국가 브랜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선정하는 상으로 올해가 두 번째다.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과 호실적을 인정받은 것이다. 락앤락은 지난 2006년 중국 진출 2년 만에 '중국시장 소비자만족브랜드조사'에서 해외 유명 기업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이어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에서 2012년부터 5년 연속 밀폐용기 부문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보온병 부문은 2013년부터 4년 연속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되며 한국브랜드의 위상을 높였다. 최근 중국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온라인 매출이 크게 늘었다. 2013년 중국내 전체 매출 대비 17% 수준이었던 온라인 매출 비중은 2016년 36.5%까지 올랐다. 특히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독신자의 날'(11월 11일·광군제)에서의 매출성과도 매년 최고 기록을 갱신 중이다. 락앤락의 광군제 매출은 2013년 865만 위안(약 14억4230만원)에서 2016년 행사에서는 3100만 위안(약 51억6894만원)을 달성했다. 최근 3년여 만에 3.5배 이상 매출이 올랐다.락앤락은 현재 세계 119개국 수출 및 전 세계 11개 영업·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매출이다. 지난해에는 미국 홈쇼핑 업체 QVC를 통한 매출 증가로 수출 실적이 2015년과 비교해 123% 성장했다. 올 1월 초 미국 영업법인을 신설, 미주 온라인 시장을 공략한다.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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