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연중 운영

올 3월부터 새롭게 선발된 23명의 스카우트 활동, 월(오후 10~자정), 화~금(오후 10~새벽 1시) 서비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올해도 여성·청소년들의 밤늦은 시각 안전한 귀가를 위해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연중 운영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구는 지난 1월 안심귀가 스카우트 모집을 공고, 2월 중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적극적으로 스카우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사명감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사람을 선발한다. 새로 선발된 스카우트들은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2016년 6개 권역에서 23명의 스카우트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한 결과 총 15030건의 귀가 동행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는 2015년의 10529건에 비해 43%가량 증가한 수치로서 서비스 이용의 편리함과 안전함 덕분에 매년 이용률이 크게 늘고 있다.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까지 강북구청 당직실(☎ 901-6111~6113) 또는 120다산콜센터에 전화로 신청한 후 약속된 시간과 장소에서 스카우트를 만나 함께 귀가하면 된다. 접수 후에는 동행 스카우트의 이름과 도착 예정 시간이 문자메시지로 발송되며 노란조끼와 모자를 착용한 스카우트가 신분 확인 후 동행하게 되므로 신청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은 월요일은 밤 10시부터 12시까지, 화요일~금요일은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다. 단,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들은 귀가지원 서비스 외에도 성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병행하며 지역 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 강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여성의 안전은 가정의 안전, 도시 전체의 안전과 직결된다. 익숙한 귀가길이라도 안심귀가 스카우트와 동행하면 더욱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으니 많이 이용해주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여성안전 사업을 확대, 운영해 여성이 안전한 도시, 나아가 구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심귀가 스카우트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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