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부산 본사 3층 캠코마루에서 1차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임직원 약 320명이 참석한 가운데 ‘CEO 경영철학’과 ‘2017년 중점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캠코는 기업구조조정 지원, 국·공유개발 등 역할 확대에 대한 정책적, 사회적 요구가 증대되는 상황이라며 금융과 공공자산 가치를 높여주는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 경제위기 극복과 국가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캠코선박펀드 5000억원 조성과 한국선박해양㈜ 출자 등을 통한 해운업계 구조조정 지원 강화,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세일즈앤리스백) 등 선제적 구조조정과 공적자산 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앞서 캠코는 해양금융부와 기업개선부를 신설·확대 개편하는 한편, 전국 단위 국·공유지 개발 활성화를 위해 국유재산건축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체계를 정비한 바 있다. 문창용 사장은 “올해는 경기회복 지연으로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과 불안감 극복이 우리경제의 최대 현안”이라며, “캠코의 위기극복 경험과 구조조정 전문성을 기반으로 정부와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경제위기에 선제적·상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구조조정 전문기관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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