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글로벌빌리지센터 사회통합 프로그램 운영기관 재선정

외국인 주민 및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생활 조기 적응 기여효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글로벌빌리지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 서울 제4거점 운영기관으로 재선정됐다. 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은 이민자가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적응?자립하는데 필수적인 기본 소양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사회통합교육이다. 법무부 장관이 지정한 운영기관에서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이민자에게 체류 허가 및 영주 자격, 국적 부여 등 이민 정책과 연계해 혜택을 제공한다.참여 대상은 동포와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난민, 전문 인력 등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이민자 모두를 포괄한다. 이민자들은 한국어, 한국사회 이해 등 각종 교육을 통해 한국 생활 적응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게 된다.교육 과정은 0단계에서 5단계까지 구성돼 있으며 연 3회 개설된다. 사회통합정보망(www.socinet.go.kr)에 회원가입 후 메뉴의 ‘사회통합프로그램’ 신청란에서 하면 된다.

시민실천단 발대식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신청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총 5단계 수업을 완료하고 종합테스트를 통과한 이민자에게는 이수증이 발급된다. 체류 자격 변경이나 국적취득 과정에서 한국어 시험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금천글로벌빌리지센터는 지난해 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연 2633명의 인원이 교육을 이수한 바 있다. 특히 금천구 및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했으며 한국생활 초기 적응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금천구 관계자는 “이번 운영기관 재선정을 통해 금천글로벌빌리지센터는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내?외국인 주민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다문화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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