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도시발전자문단 구성

김창현 의장, 교육발전자문단 이어 도시발전자문단 구성, 광진구가 어떤 도시로 발전하면 좋을지 토론을 펼치는 자리 매김의 기회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의회 김창현 의장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의회 브리핑룸에서 도시발전자문단을 구성,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교육발전자문단에 이어 ‘일하는 의회, 정책을 생산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두번째 주민참여의 자리를 마련한 김창현 의장은 ‘도시발전자문단’을 구성, 광진구의 도시 발전을 위해 연구 · 토론, 의회주도가 아닌 자문위원간의 자발적인 모임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통의 통로를 만드는데 힘을 더하기로 했다.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 첫 간담회에는 자문위원 소개, 의장 · 부의장 인사, 향후 운영방향 및 일정 등을 논의했다.도시발전자문단은 학계, 전문기업대표, 도시계획,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광진구의회는 김창현 의장, 고양석 부의장이 함께했다.

광진구의회 도시발전자문단

고양석 부의장은 “도시발전자문단의 역할이 광진구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고, 의회 또한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게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저 또한 열심히 돕겠다”며 참석동기를 밝혔다.김창현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시개발에 대한 민원을 의원만으로 해소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도시라는 것이 한쪽 시각이 아닌 다양한 의견이 모인 생태계 조성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지역주민, 전문가, 교수 등 많은 분들의 좋은 의견들을 모아 의원들에게 보고하고 논의해 구정에 반영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 광진구가 어떤 도시로 발전하면 좋을지, 미래의 도시발전계획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과거에는 땅긋기 사업, 기반시설 확보 등 하드웨어적인 면이었다면 앞으로는 소프트웨어를 강화하고 스토리 있는 콘텐츠를 적용한 도시개발이 필요하다. 이 모임이 공부하는 모임으로 지속적으로 유지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번 자문단에 참석한 위원들은 아직 개발 잠재력이 있는 광진구만의 특색을 가진 도시개발, 동부지방법원 이전 문제, 서울동화축제 발전방안,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 제고, 도시발전을 위한 우선순위 · 방법론 · 예산관계 등 각자의 의견을 제시, 앞으로 운영방향에 대해 토론했다.다음 도시발전자문단은 ‘광진구 도시계획의 현주소’를 주제로 3월17일에 개최될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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