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주기자
유출된 화웨이 P10 렌더링 이미지(출처=에반블레스 트위터)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화웨이가 이달 말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에서 공개 예정인 '화웨이 P10'의 렌더링 이미지가 유출됐다.17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더 버지는 에반 블레스를 인용해 화웨이의 P10이 블루, 골드, 라이트 그린 세 컬러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유출된 이미지에 등장한 화웨이 P10은 지난해 출시된 P9과 마찬가지로 듀얼 카메라를 적용했다. '라이카(Leica)'의 카메라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추정된다.유출된 이미지의 스마트폰 화면에 인물 사진을 올린 것으로 미루어 전면 셀피 카메라 기능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지문센서가 P9에서는 후면에 적용됐지만 P10에서는 전면으로 이동한 점도 눈길을 끈다. 지문센서 위치를 바꾸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지만 P9 이용자들은 전면으로 이동한 센서에도 쉽게 적응할 것이라고 더 버지는 설명했다.화웨이는 스마트폰 컬러에도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화려한 색감의 붉은색 P9 모델도 그중 하나였다. 이번 P10에 선보이는 그린 컬러는 파스텔톤으로 세련된 느낌을 준다. 그린 컬러로 출시된 단말기는 갤럭시S6가 마지막이었고 P10보다는 다소 어두운 색상이었따.지금까지 나온 루머를 종합해보면 화웨이 P10과 P10 플러스는 5.5인치 QHD 디스플레이와 기린 965 모바일 프로세서, 후면 1200만 화소의 라이카 듀얼렌즈,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램은 4GB와 6GB, 저장용량은 32GB, 64GB, 128GB로 각각 출시될 예정이다. P10 플러스에는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