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장관 '빅데이터로 교통현안 개선'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교통 빅데이터분야 전문가와 만나 활용현황 등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도권 혼잡원인분석과 개선방향을 비롯해 관광ㆍ부동산 등 관련 분야와의 융합을 통합 확장 가능성, 정부역할 등에 대해 토론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강 장관은 "교통 빅데이터는 전통적 운송ㆍ물류산업을 바꾸고 다른 분야와 융합해 다양한 서비스를 창출한다"면서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개발에도 활용되는 등 혁신적 미래 교통변화를 이끄는 핵심동력으로 중요성이 크다"고 말했다.이어 "빅데이터를 활용해 산적한 교통현안을 새로운 시각에서 분석하고 적극 개선하겠다"면서 "국민 피부에 와 닿는 신규정책발굴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이날 토론에서는 거주지를 결정하거나 창업입지를 선정하는 등 일상에서도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해 얻는 이점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국민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문도 잇따랐다.강 장관은 "빅데이터는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요소로 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며 "민간도 창의력을 발휘해 수요를 창출하는 데 주력해달라"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