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뉴스공장' 이재용 구속에 '닐리리야'…'출근길 발걸음 가벼웠다'vs'좀 심한 거 아니냐'

이재용 구속에 '김어준 뉴스공장' 김어준은 '닐리리야'를 선곡했다./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소식에 '김어준 뉴스공장'에 '닐리리야'가 울려퍼졌다.17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진행자 김어준은 이재용 구속 사실을 알리며 "오늘을 기약하기 위해 준비한 노래가 있다"면서 '닐리리야'를 선곡했다.그는 "1953년에 결성된 김시스터의 축하공연 '닐리리야'다. 한국 최초의 여자 그룹"이라며 웃음기를 띤 채 설명했다. 특히 김어준은 "지금 기분을 육성적으로 잘 표현했다"며 '닐리리야 니나노~'의 음율을 타 듣는 이들에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 부회장 구속으로 국민연금에 피해를 입힌 삼성의 수뇌부들이 법망을 피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박상진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피의자의 지위와 권한 범위, 실질적 역할 등에 비춰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됐기 때문.이에 이정렬 전 부장판사는 "그것이 바로 (법원이) 정신 못 차렸다는 것"이라며 "이 문구 그대로 대입해보면 박상진 사장뿐만 아니라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 부회장이나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 등에 대한 구속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어준의 뉴스공장' 선곡에 네티즌들은 "특검팀 대단해요 감사합니다(bou***)", "오늘 같은 기쁜날이 없다. 닐리리야 노래들으며 출근하는 발걸음이 가벼웠다!(의***)", "특검은 고생했고 한정석판사님 어려운 결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ggp***)", "삼성은 초상집 분위기일텐데, 좀 심한 거 아닌가(ali***), "삼성 사람들 들으면 엄청 기분 나쁠 듯(dro***) 등의 반응을 보였다.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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