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에릭슨,'4차 산업혁명 협력할 韓 스타트업 찾습니다'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글로벌 정보통신업체 스웨덴 에릭슨이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협력할 한국 스타트업 기업을 찾고 있다.16일 KOTRA스톡홀름무역관이 최근 에릭슨의 전략파트너십·투자담당 임원과 인터뷰한 결과 에릭슨이 협력을 희망하는 분야는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트랜스포트ㆍ라우팅 솔루션, RFㆍ안테나 테크닉, 디지털과 메모리 테크닉 등이며, 통신ㆍIoT 분야 장비 및 기술을 가진 한국의 스타트업에 관심이 크다. 에릭슨은 지난해 12월 KOTRA스톡홀름무역관이 UIC(웁살라 이노베이션센터)와 공동 개최한 K-스타트업 미팅과 스웨덴 행사를 통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한국 스타트업이 많다는 것을 알게됐다. 한국이 5세대(5G) 테크닉의 선두 주자이기 때문에 향후 에릭슨이 필요한 기술 부문에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협력방법으로는 에릭슨과 한국 스타트업 간 파트너링을 통해 제품 및 서비스 상용화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기를 바라고 있다에릭슨은 KOTRA가 부문별로 유력 스타트업이나 인큐베이트 입주 스타트업 리스트를 선별해 제공해주면 한국이나 스웨덴에서 기술 경진대회나 테스트를 거쳐 최종 협력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KOTRA와 에릭슨은 스타트업 파트너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에릭슨은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통한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간 전 세계 스타트업 120개사와 협력하고 있지만 한국기업과의 협력은 없었다. 에릭슨과 한국 기업은 해외 주요 이동통신사와 장비 제조사 등 15개사와 함께 5G 표준화를 위한 공동협력체를 꾸렸다. 공동협력체에는 AT&T, 도이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보다폰 등 이통사와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화웨이, 인텔, 퀄컴, LG전자 등 장비 제조사가 있으며 국내 이통사 중에서는 SK텔레콤이 참여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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