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희망의 인문학 수강생모집

거리의 인문학자 최준영 작가와 임정진 동화작가와 함께하는 인문학강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어느덧 따뜻한 봄이 기다려지는 날이다. 풍요로운 마음으로 빛나는 봄을 준비해 보는 시간은 어떨까.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거리의 인문학자로 유명한 최준영 작가와 함께하는 ‘세상과 소통하는 희망의 인문학’을 개최한다.소통의 부재, 각박한 현시대를 살아감에 있어 근본적인 해답을 던져줄 이번 강의는 2월 21일부터 4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9시 8주동안 진행된다. 장소는 관악구 평생학습관 5층 대회의실이며 관악구가 매주 화요일에 진행하고 있는 ‘Every day 인문학’ 시리즈 중 하나다. 사람과 사람의 소통이 중요시되는 요즘. 소통을 위한 도구로써의 인문학에 중점을 둔다. 인문학적 개념부터 사유, 그리고 독서의 의미, 국가와 시민의 관계, 사랑과 관용의 의미 등을 살펴 볼 수 있다.최준영 작가는 2000년 m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경기문화재단 편집주간, 성프란시스대학교 노숙인 인문학 교수, 경희대 실천인문센터 교수를 거쳐 삼성그룹 등에 출강하면서 노숙인에게 인문학을 강의한 국내 최초의 ‘거리의 인문학자’로 불렸다.

임정진 동화작가 강연

주요 저서로는 ‘최준영의 책고집’ ‘어제 쓴 글이 부끄러워 오늘도 쓴다’ 등이 있다. 3월 6일부터 3월 27일까지는 동화작가로 유명한 임정진 작가와 함께하는 ‘옛날에도 지금에도 금쪽같은 이야기’ 인문학을 만나볼 수 있다. 자치회관, 작은 도서관 등을 찾아가는 ‘동네방네 인문학’ 일환인 이번 강의는 남현동 우리작은 도서관에서 진행된다.잊혀져 가는 우리 고유의 옛 이야기 속에 숨겨져 있는 재미와 교훈을 공유하고, 변치않는 진실을 찾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임정진 작가는 1988년 계몽아동문학상 동극부문으로 등단, 잡지사 기사, 사보편집장, TV 방송국어린이 구성작가로 일한 경험이 있다. 현재는 서울디지털 대학 문창학과 객원교수, KBBY 회장으로 활동중.주요 저서로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있잖아요 비밀이에요’ ‘바우덕이’ ‘나보다 작은 형’ 등 100여권이 있다. 접수는 관악구청홈페이지 또는 전화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관악구 평생학습관(☎879-5679,5671)으로 하면 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인생의 근원적인 것을 탐구, 정말 어떤 것이 행복인가를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 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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