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선희기자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신한은행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신한S뱅크를 통해 '24시간 신규 계좌개설'이 가능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신한S뱅크 이용자가 별도 '스마트 실명확인' 앱을 설치한 뒤 ▲사전확인(휴대폰 또는 공인인증서 인증) ▲신분증 확인(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본인확인(영상 통화 또는 기존 계좌 인증)의 단계로 실명확인을 거쳐 신규 계좌를 등록할 수 있다. 영상 통화는 평일 9시~오후 9시, 토요일·공휴일 낮 12시~오후 6시에 가능하다. 계좌 이체를 통한 계좌인증은 24시간 가능하다. 신한은행과 기존 거래가 없었던 고객도 타행 계좌이체를 통해 본인확인을 진행할 경우 은행 업무시간에 상관없이 24시간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지난해 12월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서비스'를 시행한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입출금 계좌 신규에서 주택담보대출까지 아우르는 비대면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향후에도 제신고 등 비대면 금융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24시간 모바일 계좌 신규 서비스는 은행의 대면-비대면 채널 간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뱅킹 패러다임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향후 카드 재발급, 증권계좌 신규 등 다양한 업무가 비대면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