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키퍼 사익스 [사진= KBL 제공]
경기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사익스의 자신의 오늘 활약에 대해 "10점 만점에 7점"이라고 했다. 그는 "슛이 원하는대로 다 들어가지 않았지만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준것 같다. 4쿼터 마무리 할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키가 작은 사이먼은 수비에서 매치업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보통 KGC에서는 사익스 대신 데이비드 사이먼이 먼저 출전하고 4쿼터에도 사이먼이 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사익스가 1쿼터에 5분 가량 뛰고 4쿼터에는 아예 혼자 뛰면서 사이먼을 쉬게 해줬다. 사익스는 "KGC가 현재 순위에 있을 수 있는 이유가 사이먼이 많은 것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1, 4쿼터에 뛰면서 사이먼의 체력 안배를 해줄 수 있었다. 1, 4쿼터 뛰면서 팀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한다"고 했다. 그는 득점에 대해서도 "20분 정도 뛰면서 13~14득점 하기 때문에 출전시간만 는다면 언제든 20득점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승기 KGC 감독은 "김철욱이 외국인 선수 수비를 잘해 사이먼이 쉴 수 있게 됐다. 사익스의 출전시간이 늘 것"이라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