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유행 컬러는?

롯데백화점 광주점 여성복매장은 올 봄 선정된 유행컬러 색상으로 매장 마네킹에 디스플레이를 진행 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광주

롯데백화점 광주 ‘비비드 핑크·내추럴 베이지·브라이트 엘로우’ 선정봄·여름 트렌드 컬러 테마 'Active'…유행 컬러 매장 디스플레이 강화[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아직 봄이라고 하기에는 바람이 많이 차갑지만 의류매장과 유통가에서는 봄을 알리는 제품들이 매장 전면에 나오고 있다.이에 롯데백화점은 올해 봄·여름에 가장 주목해야 할 색상 세 가지를 선정해 매장 디스플레이에 한창이다. 올해 유행 컬러 색상으로 '비비드 핑크', '내추럴 베이지', '브라이트 옐로우 세 가지를 꼽았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3년부터 각 시즌 별로 당시의 이슈들을 반영한 트렌드 컬러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트렌드 컬러를 백화점 매장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이번 봄·여름 트렌드 컬러의 테마를 'Active(활발한)'로 정했다. 화려한 컬러는 경기 불황이 지속될수록 무채색보다 같은 비용으로 더 큰 분위기 전환효과를 연출할 수 있으며, 긍정적인 에너지도 표현할 수 있다.우선 올 봄·여름에 가장 유행할 색상으로 선정된 '비비드 핑크'는 활기차고 매혹적인 고채도의 핑크색이다. '비비드 핑크'는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는 느낌의 컬러다. 또한 따뜻한 자연을 연상시키는 '내츄럴 베이지', 밝은 햇살을 연상시키는 '브라이트 옐로우'도 함께 유행 색상으로 선정됐다.한편 롯데백화점은 트렌드 컬러 선정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관련 기관과 전문가의 조사 및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한다. 우선 세계적인 색채연구소인 미국의 '팬톤'이 매년 시즌마다 발표하는 '10대 트렌드 컬러'를 참고한 후, 국내 주요 50대 브랜드들의 신상품 컬러를 분석한다. 그 다음, 외부 패션 전문가들로 구성된 '롯데 트렌드 컬러 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메인 컬러 1개와 서브 컬러 2개를 최종적으로 선정한다.롯데백화점 광주점 김정현 점장은 "선정된 컬러로 위축된 소비심리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전환될 수 있도록 매장 디스플레이를 진행했다”고 전했다.문승용 기자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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