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3일 '2017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규모가 2010년 이후 최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거래소는 올해 코스피 시장이 넷마블게임즈, ING생명, 남동·동서발전 등 대형 우량기업 중심의 IPO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코스피시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밥캣 등 대형 IPO 영향으로, 공모금액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4조3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거래소는 IPO 수요조사 결과, 올해 코스피 상장예정기업은 약 20사, 공모규모는 6~7조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0년 이후 최대치가 될 것이란 얘기다. 지난해 중단된 호텔롯데의 상장이 재추진되는 경우 올해 공모규모가 총 10조원을 상회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코스피시장의 활력 회복 및 상장활성화 지속을 위해 증시매력도가 높은 ‘대형 우량기업’ 중심의 상장유치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또한, 투자은행(IB)와의 소통채널 확대 및 IB의 우량기업 발굴활동 지원 등을 통해 IPO 관계기관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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