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재난본부 13일부터 초고층건물 '긴급 안전점검'

경기재난본부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재난안전본부(본부장 강태석)가 도내 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긴급 합동안전점검에 나선다.경기재난본부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본부 내 기동안전점검단을 중심으로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전기ㆍ가스안전공사), 기초자치단체와 공동으로 도내 초고층건물 3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4일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 화재 현장을 방문한 남경필 경기도지시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스프링클러 폐쇄 등 소방시설이 정상 작동여부와 피난계단 물건 적치 등이다. 또 건축물 내부 용접이나 절단 등 화재 우려가 있는 작업을 할 경우 반드시 소화기를 배치하도록 담당자 교육도 병행한다. 경기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소방시설을 폐쇄하는 등 화재위험을 방치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조치할 것"이라며 "화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도내 초고층건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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