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황준호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자신의 '반(反) 이민' 행정명령이 강행돼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동시에, 만약 좌절된다면 이는 '정치'(politics) 탓이라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미국은 물론 승리하겠지만, 혹시 못한다면 우리는 당연히 가져야 할 안보와 안전을 결코 가질 수 없다. 정치!"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슬람권 7개국 국적자들의 입국을 한시적으로 막은 '반 이민' 행정명령은 전날 항고심 구두변론을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 제9 연방항소법원은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소송 원고 측인 워싱턴·미네소타 주와 피고 측인 법무부가 참여한 항고심 구두변론을 진행했다.앞서 워싱턴 주 시애틀 연방지법의 제임스 로바트 판사는 '반 이민' 행정명령을 일시 중단하라고 결정했고 이에 불복한 법무부가 항소해 이날 항고심 재판이 열렸다. 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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