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이 송가연의 주장에 반박했다. / 사진=로드FC 제공
[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개그맨 윤형빈이 송가연에 비판의 목소리를 보냈다. 윤형빈은 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연아, 너한테 이런 글 쓰고 싶지 않았지만 정말 옆에서 보는 나도 너무 화가 나서 안 되겠다. 너는 말의 무서움도 소송이라는 것의 무서움도 모르는 아이인 것 같구나. 성적 비하와 모욕?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는구나"라고 적었다. 그는 "너와 두원이가 일이 생겼다며 가장 먼저 찾아온 게 나였다. 일이 불거지고 너희들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그럴수록 너희들은 뻔히 보이는 거짓말과 자기합리화로 나를 대했고 말도 안 되는 SNS 글을 올리고 소송을 건 것도 너희가 먼저다"라고 주장했다. 또 윤형빈은 "내가 아는 한 로드 FC에 관련된 어떤 사람도 그런 사람 없다"라며 "네 주변에 관련된 모든 체육관 동료, 매니저, 나까지도 왜 너희들에게 등을 돌렸는지 한번 잘 생각해 봐라. 오빠들과 어른들은 처음부터 참고 참았다. 기사들, SNS 올린 글들 날짜 순서대로 잘 봐라. 너희들이 먼저 터뜨리고 뒤통수 맞으면 수습하기 바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연아, 너를 이렇게 괴물로 만든, 지금 쏙 빠져있는 당사자에게 결국 너도 휘둘리고 있는 것 같아. 여전히 마음 한켠으로는 참 무겁고 미안하다"라며 "하지만 앞으로 내 방송 생활을 모두 걸고 또 누구보다 너희 편이었던 내가 보기에도 너희는 참 잘못됐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송가연은 정문홍 로드FC 대표로부터 성적 모욕을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