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응봉체육공원 리틀야구연습장
또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구장 옆 물놀이장 역시 2015년부터 두 해 동안 약 10만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여름 반미옥(38)씨는 입소문을 듣고 아이들과 함께 살곶이 어린이 물놀이장을 이용하러 왔다가 “말로만 들었는데 직접 와보니 시설 좋고, 깨끗한데다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주변에 아는 블로그, 지역까페에도 널리 알려져 있어, 그 글들을 보고 방문한다는 이웃들도 많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응봉체육공원에 조성된 풋살장은 프로 풋살 경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시설을 갖추었으며, 리틀야구연습장 또한 관내 어린이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구는 2017년에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자 국궁장을 신설하고, 옥수역 한강 둔치에는 풋살장 및 어린이 전용 체육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오는 5월에는 응봉체육공원에 한강변 최초로 인조잔디를 포설한 축구전용구장을 개장, 하반기에는 금호유수지에 배드민턴 전용구장 개장을 추진 중이다. 현재 서울시 건축 및 경관심의를 통과했으며 조만간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금호유수지 배드민턴 전용구장 조감도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민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 함양을 위해 다양한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구의 노력과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