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호텔 매각 ‘먹튀·임금체불’ 논란…친형 김무영 “준수는 몰랐어요”

김준수 친형 김무영의 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시아경제 조아영 인턴기자] 김준수의 호텔 매각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준수의 친형 김무영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김무영은 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토스카나호텔 매각 논란에 대한 글을 올렸다.김무영은 “잠시나마 호텔의 대표를 맡았었던 한 사람으로서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먼저 이렇게나마 토스카나 임직원 분들께 사드립니다”며 글을 시작했다.이어 “준수는 월급이 늦어지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얼마 전이 돼서야 알았습니다”라며 “우리 준수는 욕하지 말아주세요”라고 김준수에 대해 언급했다.또한 임금 체불 논란에 대해 “어떻게든 준수는 노력해서 문제없이 몇 번이고 완납을 했습니다”라며 “동생은 소유했던 차도 전부 팔고 가지고 있던 시계까지 모두 팔아가며 최선을 다해 노력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현재 김무영의 글은 삭제된 상태다.한편 7일 김준수는 제주도에서 경영하던 토스카나호텔을 매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먹튀’ 논란과 직원 임금 체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월 김준수 소유의 토스카나호텔은 한 부동산 업체에 240억 원에 팔렸다. 제주토스카나호텔은 2014년 건설 당시부터 관세, 취득세, 재산세, 농지전용부담금,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등의 감면 혜택을 누렸다. 또한 김준수는 호텔을 매각하면서 약 3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이로 인해 김준수는 세금 감면 등 혜택만 누리고 호텔에 프리미엄을 붙여 팔아넘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이게 됐다.또한 7일 한 언론매체가 토스카나호텔 직원들의 월급 명세서를 공개하며 임금 체불이 평균 3주 이상 밀렸다고 보도하며 논란은 증폭됐다.조아영 인턴기자 joa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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