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델들이 'ISE 2017'에서 물결형태의 ‘LG 양면 올레드 사이니지’를 소개하고 있다.(제공=LG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LG전자가 올레드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가 10일(현지시간)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7’에 참가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백라이트가 없어 얇게 만들 수 있는 OLED 패널 장점을 활용한 사이니지를 공개했다. '플렉서블 올레드 사이니지'는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사이니지를 휘어 사용할 수 있으며 설치 후에도 휘어짐 정도를 변경할 수 있다. 앞뒤 동시에 화면을 볼 수 있는 물결형태의 ‘양면 올레드 사이니지’, 투명 강화유리에 앞뒤로 두 장의 올레드를 붙인 ‘인글래스 올레드 사이니지’도 공개했다. 지난해 공개한 58대9 화면비의 86인치 LCD 사이니지 ‘울트라 스트레치’에 이어 32대9 화면비 88인치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도 새롭게 선보인다. 울트라 스트레치는 가로 혹은 세로 방향으로 길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LED 기술력도 선보였다. 투명 LED 필름은 LED 소자를 투명 필름에 내장해 유리창에 간편하게 붙여 디지털 사이니지로 활용할 수 있다. 1mm 조밀한 간격의 LED소자로 구성된 173인치 대형 울트라HD LED 사이니지도 전시됐다. 권순황 LG전자 ID사업부장(부사장)은 "압도적인 화질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갖춘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