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명문학교 육성 사업 선정 평가회
또 ‘각 급 학교 신청 사업’으로 종로구는 학생들의 진로적성 및 자아실현을 위한 창의적 특화프로그램과 학력향상, 진로지도, 문예체 프로그램을 우선으로 99개 사업을 선정, 13억원을 지원한다.지원 우선순위는 ▲시설보다 교육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학생들의 진로적성 및 자아실현을 위한 창의적 특화 프로그램 ▲기초학력 향상 및 보충·심화반 등 방과 후 교실 지원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시급한 사업 등으로 종로구는 실무검토 및 현장방문과 교육경비 심의위원회를 걸쳐 결정·지원한다.종로구는 대신중, 배화여중 등 중학교 5곳의 ‘원어민영어보조교사배치사업’에 2억3000만원 예산을, 인터넷을 활용한 영어교육으로 사교육비 절감과 계층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원어민 영어화상학습 사업’에 2200만원을 지원한다.또 학교라는 친숙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체험을 통한 영어의 생활화를 경험하고 실용적인 영어표현을 통해 영어활용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창신초등학교 내 ‘종로구창신거점 영어체험센터’ 운영을 위해서도 2억 2000만원을 지원한다.종로구는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교육자치 활동을 위한 ‘민관거버넌스 구축’ ▲‘마을-학교 연계사업’ ▲학생 중심의 ‘청소년 자치활동’ ▲지역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인 ‘365 종로 창의버스’ 운영 등 크게 총 4개의 사업으로 나누어 추진한다.종로구는 지난 2015년, 2016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자치구와 지역주민이 협력해 혁신교육정책을 추진하는 자치구를 뜻하는 교육협력모델인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에 선정되어 각 3억원을 지원받았으며, 2017년에는 1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형 교육 혁신 사업을 추진한다.종로구는 지역내 공립 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 9개교, 총 19개교에 12억3000만원의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원, 고등학교 중 신청희망 학교에 한해서 우수 식재료 50%이상 사용 시 7000만원 상당의 우수 농·축산물(부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이밖에도 ▲청소년들이 진로와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종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 ▲ 서울과학고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로 창의 과학캠프 운영’ ▲ 서울예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금난새 음악회’ 개최 등 꿈꾸는 교육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이처럼 종로구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는 말처럼 마을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양질의 종로 교육공동체 구축할 수 있도록 관 중심의 운영체계에서 벗어나 학교, 종로구, 교육지원청, 단위학교, 특히 학부모와 유기적인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함께 고민하고 있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꿈꾸는 교육도시 종로구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들이 교육 명문구로서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종로구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문화·역사적 인프라를 폭넓게 활용, 종로구만의 명문학교 개념을 확립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