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증권주가 강세다. IT(정보기술) 대형주들이 크게 오르며 주가 상승을 이끈 덕분으로 풀이된다.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미래에셋대우는 전 거래일 대비 450원(5.26%) 오른 9000원에 거래 중이다. 매수창구 상위에 키움, 미래대우, 메릴린치 등의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1위에 키움증권이 올라 있는 것으로 보아 개인 투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NH투자증권도 전 거래일 대비 500원(4.42%) 상승한 1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역시 매수창구 1위에 키움증권이 올라있다. 삼성증권 역시 현재 3%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역시 매수창구 1위에 키움이 이름을 올렸으며,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제이피모건 등 외국계 증권사도 다수 눈에 띈다. 이외 HMC증권(2.02%), 대신증권(2.71%), 한화투자증권(1.94%) 등도 상승세다. SK증권은 매각설 여파로 폭등하고 있다. 장초반 15% 가까이 오르던 상승세가 소폭 꺾여 현재 상승률이 8%대를 기록 중이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SK그룹은 SK가 보유한 SK증권 지분 10%를 매각하기로 하고 다수의 인수후보자와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남석 KT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대형주 위주의 거래대금 증가로 증권업 지수는 연초 이후 10% 이상 상승했다"며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증권사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