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LG디스플레이가 소외계층 예능·이공계 청소년 영재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희망날개 꿈 발표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2년 '희망날개 재능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소외계층 예능·이공계 청소년 영재들을 후원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LG디스플레이가 희망날개 재능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후원한 학생들은 74명, 후원한 금액은 5억원이다. 이번 행사에선 지난해 후원을 받은 청소년 16명이 그 동안 대회에서 수상한 미술, 로봇 작품 등을 전시하고 판소리, 성악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을 비롯해 희망날개 재능육성 프로그램 졸업 학생들을 초청, 영재들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장성빈 학생(전주예술고 국악과 2학년)은 "나를 믿고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든든했고, 그 덕분에 꿈을 포기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성빈 학생은 후천성 뇌 손상으로 발달장애를 가졌지만 남해성 판소리대회 및 남도민요 경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차세대 소리꾼으로 주목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희망날개 재능육성 프로그램을 비롯해 향후 다양한 교육 사회 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이라는 슬로건으로 소외계층 아동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IT발전소’, 저개발국 아동 교육시설 개·보수를 지원하는 해외봉사활동 등도 진행해오고 있다. 이방수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 부사장은 "매년 아이들의 실력과 자신감이 높아지는 것을 체감한다"며 "미래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계속 꿈 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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