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김현민기자
임찬규 [사진= 김현민 기자]
올해 LG 투수진이 강해졌다. FA 차우찬(30)을 영입하면서 두산의 판타스틱4에 대응할만한 선발투수 4인방을 갖췄다. LG 선발투수 네 명은 어메이징4로 불리고 있다. 임찬규는 "올해는 LG가 두산을 그냥 이기지 않을까요. 어메이징으로 들어가는데 저희는, 올해는 저희가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고 했다.임찬규는 어메이징4의 뒤를 받쳐줄 5선발 후보다. 임찬규도 선발 욕심을 내고 있다. 그는 어메이징5로 가고 싶다고 했다. 임찬규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이닝이든 삼진이든 세 자리를 해보고 싶다. 작은 목표일 수 있지만 저한테는 큰 목표다. 100이닝 이상을 던진 경험이 없어서 풀타임을 버틴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100이닝을 채우려면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아야 하고 체력이 받쳐줘야 한다"고 했다. 비시즌 기간에도 체력·체중 등 몸 상태에 중점을 두고 운동을 했다. 임찬규는 "강상수 코치님이 지난해 초부터 체중을 강조하셨다. 저도 몸무게가 늘면서 후반기에 공도 좋아졌다. 그래서 몸무게를 4㎏ 정도 늘렸다"고 했다. 임찬규는 "지난 시즌 마지막에는 공의 구속도 올라왔다. 내심 구속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다. 또 몸쪽 승부를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