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연인턴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좌)과 이재명 성남시장(우)/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박혜연 인턴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과 관련하여 "당연한 결론"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사진=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캡처
1일 반 전 총장이 돌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이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예측한 대로 반기문 사퇴"라며 "중도사퇴는 당연한 결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이 시장은 지난 1월17일 반 전 총장의 대선 불출마를 예측한 것을 두고 "저에게 ‘쪽집게’라며 동업으로 돗자리 깔자는 분들이 많다"며 너스레를 떠는 한편 "이건 예언이 아니라 합리적 예측이었을 뿐이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공직에 요구되는 일을 제대로 못했다면 자질부족, 사적이익에 공직을 이용했다면 자격미달"이라면서 "국민은 이제 화려한 외양이 아니라 내실을 본다"고 꼬집었다.끝으로 "반기문 전 총장께서 이제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찾아주시기를 바란다"면서 "이재명이 경선에 이길 것이라는 제 예상도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박혜연 인턴기자 hypark1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