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바른정당 소속 대권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1일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과 관련해 "갑작스런 소식이지만, 고뇌 끝에 내리신 결정으로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 의원은 "정치를 직접 하지 않으시더라도 유엔 사무총장 등 평생의 경륜과 경험을 대한민국을 위해 소중하게 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반 전 총장은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를 예방해 유 의원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그러나 유 의원은 "대선 전 개헌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전날 반 전 총장의 '개헌추진 협의체' 구성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그는 대신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보수후보 단일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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