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말까지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기간’운영""급경사지, 미사용승인 건축물 등 재난 취약지 112개소 집중 안전점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해빙기 대비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위험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실시한다. 1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3월말까지 관내 해빙기 재난 위험지역 112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해빙기 지반 침하 등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곳을 사전에 점검해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상 시설물은 재난취약지역 일제조사를 통해 선정된 급경사지 34개소, 연면적 495㎡ 이상 미사용승인 건축물 75개소, 노후주택 4개소 등 총 112개소로 위험발생요인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중점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재난취약 시설물에 대해서는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시설물의 구조 안전성 및 유지관리 상태 ▲급경사지 토사유출 및 붕괴 발생 여부 ▲옹벽 변형 및 배부름 발생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북구는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토록 하고,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은 응급조치 후 보수·보강작업을 실시하며, 건축공사장 현장소장 및 건물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위험도가 높은 시설물에 대해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주1회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 대책을 마련하고 수시 현장점검과 순찰활동을 통해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집중관리 해 나갈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해빙기에는 결빙과 해빙의 반복으로 축대, 옹벽 등 각종 시설물의 강도가 약해지면서 재난발생 우려가 높다”며 “철저한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각종 재난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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